“빨간 치마 입은 남성이 있어요” 여자 화장실 숨어있던 만취 男

“빨간 치마 입은 남성이 있어요” 여자 화장실 숨어있던 만취 男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1-24 09:20
업데이트 2020-11-24 09: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성적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행위 혐의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여자화장실에서 치마를 입은 남성이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빨간색 치마를 입고 목동역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성적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만취한 A씨는 전날 오전 목동역 여자 화장실에 빨간색 치마를 입고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있었다.

오전 9시12분쯤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 관계자는 A씨를 오전 9시20분쯤 화장실에서 나오게 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양천경찰서에서 체포된 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로 인계돼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불법 촬영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