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돈 받은 ‘미키루크’ 이상호, 1심서 징역 2년

김봉현 돈 받은 ‘미키루크’ 이상호, 1심서 징역 2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1-01-22 10:42
수정 2021-01-22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생 회사 양말 1800만원어치 사게 해
법원, 3000만원도 ‘불법정치자금’ 판단

이상호씨의 모습. 연합뉴스
이상호씨의 모습.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된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는 22일 이 전 위원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추징금 3000만원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 전 위원장이 받은 돈을 정치활동 자금과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봤다.

이 전 위원장은 2018년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로 재직할 당시 김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고, 동생 회사가 판매하는 양말 1800만원어치를 김 전 회장이 매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전 회장의 자산운용사 인수에 투자해주는 대가로 동생 계좌를 통해 56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 공판에서 이 전 위원장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김 전 회장에게 받은 돈은 정치자금이 아니라 빌린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인 노사모 부산 대표를 맡고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몸담는 등 친여 인사로 분류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