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기간 모은 돈 대학에 기부한 20대 청년

군 복무기간 모은 돈 대학에 기부한 20대 청년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1-11-26 17:09
업데이트 2021-11-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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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2017학번 김태완씨 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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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를 앞둔 20대가 군 복무중에 모은 돈 전액을 자신이 다니던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26일 가톨릭관동대학교에 따르면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 김태완(24)씨가 군 복무 기간 모은 돈 전액인 500만원을 최근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2017학번인 김씨는 재학 중 군에 입대해 현재 육군 모 사단 36여단 3대대 9중대 병장으로 복무 중이다.

김씨는 강일원 경찰행정학과 교수에게 돈을 전달하며 후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고 당부했다. 강 교수는 “김씨가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운 동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중한 돈을 기부했다”라며 “김씨의 마음을 담아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완씨 부친 김상봉씨도 2017년 가톨릭관동대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CKU Dream Fund’에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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