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 계기 관광용 궤도운송시설물 긴급점검

경남도,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 계기 관광용 궤도운송시설물 긴급점검

강원식 기자
입력 2021-11-30 14:05
업데이트 2021-11-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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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용 궤도운송시설 13곳 시군과 합동점검

경남도는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탈선·추락 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남도내 모노레일, 케이블카 등 궤도운송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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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욕지섬에서 발생한 모노레일 탈선 추락사고
통영시 욕지섬에서 발생한 모노레일 탈선 추락사고
긴급 안전점검은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다.

경남에서 관광용 등으로 다중이 이용하는 모노레일 7곳, 케이블카 3곳, 리프트 2곳, 기타 1곳 등 13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한다.

경남도는 특히 점검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관계부서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이 점검에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일상·정기점검 실시 여부 ●안전관리자의 자격 및 배치기준 준수 여부 ●보험 가입 및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 여부 ●건축·전기·가스 시설 등 개별법에 따른 시설물 안전관리 등이다.

출입자 명부관리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한다.

도는 장기적인 보수·보강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 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사고와 같은 유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등 궤도운송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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