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 선거벽보 훼손한 촉법소년들
경북 포항시 남구 이동에서도 대통령선거 벽보가 훼손됐다.(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대선 후보 벽보를 장난으로 훼손한 초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대 A양 등 2명을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달 19일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 설치된 선거 벽보 가운데 후보들의 사진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 선거벽보가 훼손된 채 방치돼 있다.(위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경찰 관계자는 “장난으로라도 벽보를 훼손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