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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광화문 대통령실’ 실무검토 채비

경찰, 尹 ‘광화문 대통령실’ 실무검토 채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3-12 09:39
업데이트 2022-03-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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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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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 총리에게 축하전화 받은 윤석열 당선인
기시다 日 총리에게 축하전화 받은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2.3.11 윤석열 당선인 측 제공
경찰이 대통령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차장 주재로 당선인 공약 분석 회의를 열고 ‘대통령실 이전 준비 치안대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차장, 실무총괄은 경비국장이 맡는다.

이는 대통령실 이전을 위한 주요 실무 가운데 경비와 치안 관리 등 경찰이 맡은 분야를 검토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이전 공약을 두고 경찰이 우선 검토할 사항은 대통령 집무실 등에 대한 경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집회 시위 관리 방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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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교통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3.9 오장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교통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3.9 오장환 기자
광화문 경비 문제와 맞물려 발생할 수 있는 출퇴근길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 등도 경찰이 고민해야 할 사안으로 꼽힌다.

대통령실 이전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때부터 매번 검토되다 경호·경비 문제로 좌절됐지만, 윤 당선인은 ‘광화문 대통령 시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경찰도 이번에는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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