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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검토 이번 주에 시작…정점 늦어도 다음 주”

정부 “거리두기 검토 이번 주에 시작…정점 늦어도 다음 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3-14 13:44
업데이트 2022-03-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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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브리핑하는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정례브리핑하는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10 보건복지부 제공
위중증 환자 이달말∼내달초 2000명 내외
“의견 수렴 및 각종 회의 절차 과정에 착수”
“당초 예측치보다 위중증 환자 적게 발생”


방역 당국이 이번 주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조정 여부 검토에 들어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방향성을 말씀드리긴 이르지만, 의견 수렴 및 각종 회의 절차 과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현행 거리두기에서 사적모임 인원은 최대 6인,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다.

이 조치는 일요일인 오는 20일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정부는 향후 적용할 거리두기 내용을 이번 주중에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이지만, 예상보다는 작은 규모라고 진단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만 9790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1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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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선 하루 전날인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이송되는 모습.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선 하루 전날인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이송되는 모습.
연합뉴스
손 반장은 “유행 규모와 비교할 때 당초 예측치보다는 위중증 환자가 적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달 말, 다음 달 초쯤에 대략 2000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그에 맞춰 대응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번 주나 다음 주 중에 코로나19 유행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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