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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사전투표 부실관리’ 노정희 선관위원장 사건 경찰로 이송

檢, ‘사전투표 부실관리’ 노정희 선관위원장 사건 경찰로 이송

김헌주 기자
김헌주, 곽진웅 기자
입력 2022-03-18 15:06
업데이트 2022-03-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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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 16일 경찰로 사건 보내
경찰 “아직 도착 안해”..반부패공공수사대 보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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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에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이 거세지면서 노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도 빗발치고 있지만 노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에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이 거세지면서 노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도 빗발치고 있지만 노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으로 고발당한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에 대한 사건이 검찰에서 경찰로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는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가 노 위원장과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16일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검찰에서 우편으로 사건을 보내면 도착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아직 사건을 접수하진 못했다는 입장이다.

경찰 안팎에서는 수사 대상이나 혐의 등을 고려할 때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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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해운대구 한 사전투표소 측이 준비한 확진자용 투표용지 종이박스. 2022.3.5 연합뉴스
5일 부산 해운대구 한 사전투표소 측이 준비한 확진자용 투표용지 종이박스. 2022.3.5 연합뉴스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대상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가 쇼핑백이나 바구니 등에 허술하게 보관되거나 특정 후보로 기표가 된 투표용지가 배포되는 등 부실관리 논란이 불거진 이후 시민단체 등에서 선관위의 부실한 운영을 문제 삼으며 노 위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치권 등에서는 노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도 빗발치고 있지만 노 위원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며 정면 돌파를 시사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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