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발표
경기 6만 7천명 달해…수도권 14만 5644명경남 2만 육박… 비수도권 13만 8636명
접종율 86.6%… 소아 31일부터 1차 접종
1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2.3.18 연합뉴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8만 428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30만 4739명보다 2만 459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29만 8666명)의 1.1배, 2주 전인 4일(20만 9602명)의 1.4배 규모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대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상황에서 지난 14일부터는 일반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모두 확진자로 인정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의 끝은 어디…
1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3.18 연합뉴스
지역별로는 경기 6만 6778명, 서울 6만 2193명, 경남 1만 8079명, 인천 1만 6673명, 부산 1만 7010명, 충남 1만 5282명, 경북 1만 3331명, 대구 1만 2823명, 광주 1만 876명, 전남 9711명, 강원 9120명, 울산 7994명, 대전 7349명, 전북 6012명, 충북 5753명, 제주 4455명, 세종 841명 등이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38만 3658명→35만 183명→30만 9782명→36만 2324명→40만 740명→62만 1328명→40만 7017명으로 일평균 약 40만 5000명 수준이다.
코로나19의 끝은 어디…
1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3.18 연합뉴스
이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발표되면서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은 현행 오후 11시를 유지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적용되는 21일에는 12∼17세 청소년의 3차 접종도 시작된다. 소아 대상 1차 접종은 오는 31일부터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6%(누적 4444만 988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9%(누적 3226만 1650명)가 마쳤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만명대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7017명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2022.3.18 뉴스1
코로나19의 끝은 어디…
1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3.18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