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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 21일 문 연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 21일 문 연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03-20 14:53
업데이트 2022-03-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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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인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를 21일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을 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서울의료원 인근에 있는 중랑구 신내동 신내의료안심주택 1층에 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폭력 피해자가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상담에서부터 의료, 법률, 수사까지 통합 지원한다. 피해자 인권 보호 및 안전 조치 등 2차 피해 방지도 돕는다.

센터 내부에는 피해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진료실, 상담실, 진술 녹화실, 안정실 등 치료와 심리 안정을 위한 전문 시설이 들어서 있다. 상담원, 간호사, 경찰관 등 전문 인력도 배치했다.

폭력으로 피해 정도가 심각한 경우 서울의료원에서 즉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화 또는 직접 센터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고 모든 상담 내용은 비밀을 보장한다.

서울에는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를 포함해 총 5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총 6만 8589건의 지원을 제공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자는 외상뿐만 아니라 필연적으로 정신적 피해도 입게 돼 빠르게 적극적인 의료적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는 폭력 피해자들이 2차 피해로 고통받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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