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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20대, 훔친 택시로 사고낸 뒤 버스정류장서 ‘쿨쿨’

술 취한 20대, 훔친 택시로 사고낸 뒤 버스정류장서 ‘쿨쿨’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3-29 10:00
업데이트 2022-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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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의자에 잠 들었다가 경찰에 체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봉로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봉로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가 사고를 내고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잠이 들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수원 영통구의 한 가스 충전소에 주차돼 있던 B씨의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택시를 몰고 700여m를 가다가 보행자도로의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있다.

사고를 낸 A씨는 인근의 버스정류장 의자에서 잠을 자던 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B씨는 연료 주입을 마친 뒤 시동을 켜둔 상태로 택시를 주차해 놓고 화장실에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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