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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삼성웰스토리·삼성전자 본사 3일째 연달아 압수수색

[단독]검찰, 삼성웰스토리·삼성전자 본사 3일째 연달아 압수수색

이태권 기자
입력 2022-03-30 10:21
업데이트 2022-03-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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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그룹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수사를 위해 성남 분당구 웰스토리 본사와 수원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28일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 모습.  뉴스1
검찰이 삼성그룹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수사를 위해 성남 분당구 웰스토리 본사와 수원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28일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 모습.
뉴스1
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째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수사 인력 10명을 보내 경기 성남시 삼성웰스토리 본사를 추가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에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8일부터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3일 연속 압수수색을 이어 가고 있다. 검찰이 전날 진행한 압수수색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계열사 4곳을 동원해 삼성웰스토리에 부당하게 급식물량을 지원하게 된 경위와 관련한 사내 이메일과 급식 계약서 등 전자문서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가 최종적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 연관성이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 수사가 나머지 계열사를 대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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