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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산불피해 입은 자매도시에 연거푸 지원

양천, 산불피해 입은 자매도시에 연거푸 지원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03-30 14:42
업데이트 2022-03-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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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엔 공무원단 파견, 구호품 지원
이번엔 전직원, 시설공단 등 1400만원 모아

서울 양천구는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울진군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구는 소속 공무원,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통장협의회 등이 모금한 14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를 통해 울진군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천구와 울진군은 2003년부터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를 해 왔다. 하지만 울진군은 지난 4일부터 9일 간 지속된 대규모 산불로 산림이 크게 손상되고 다수 시설물이 소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구는 울진군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 15~18일 모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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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오른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10일 경북 울진군에 공무원 대표단을 파견하며 함께 전달할 구호물품을 트럭에 싣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수영(오른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10일 경북 울진군에 공무원 대표단을 파견하며 함께 전달할 구호물품을 트럭에 싣고 있다.
양천구 제공
모금엔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모든 간부, 전직원, 시설관리공단 등 1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를 통해 전달된 이번 성금은 울진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구는 지난 10일에도 공무원 대표단을 울진군에 파견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재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도 구민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산불로 막중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울진군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성금이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부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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