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가 노란 위액까지 토했다”…‘홍천물놀이장’ 긴급 폐쇄

“7살 아이가 노란 위액까지 토했다”…‘홍천물놀이장’ 긴급 폐쇄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7-05 22:03
업데이트 2022-07-05 22: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7월 1일 개장한 홍천 물놀이장. 뉴스1
7월 1일 개장한 홍천 물놀이장. 뉴스1
지난 1일 개장한 강원도 홍천의 한 물놀이장을 이용한 일부 이용객들이 집단으로 구토와 고열 등 이상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홍천군은 이 물놀이장을 개장 4일 만에 긴급 폐쇄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연봉리 생활체육공원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장을 찾은 일부 이용객들이 구토와 고열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물놀이장은 1만3000㎡ 부지에 어린이풀 2곳, 유아풀, 154m 유수풀 등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동시입장객은 500명에서 750명으로 확대됐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방문한 이용객수는 2600여명이다.

그러나 지난 3일 물놀이장을 다녀온 일부 이용객들을 중심으로 구토, 고열 등 이상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역 맘카페에도 아이들과 물놀이장을 다녀온 뒤로 장염 증세를 보인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홍천군은 물놀이장을 급히 폐쇄하고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또 도보건환경연구원과 이상 반응을 보이는 이용객들의 검체를 채취했다.

수질 검사 결과는 6일, 검체 채취 결과는 빠르면 9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