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인수위, 예산 111억여원 삭감 건의

서강석 송파구청장 인수위, 예산 111억여원 삭감 건의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7-13 15:46
업데이트 2022-07-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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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대상자 예우수당 등에 투입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민선 8기 송파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민선 8기 송파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47개 사업, 11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삭감할 것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예산 삭감 주요 내용은 ▲마을기업·마을공동체공모사업·주민자치시범사업(2억 1000만원) ▲송파 둘레길 관련 사업(9억 1000만원) ▲친환경공공급식센터 운영(7억 2000만원) 등이다.

삭감된 예산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수당(27억 8000만원), 저소득 장애인 활동 및 독거노인 생활보조 수당(6300만원) 등에 쓰인다.

인수위는 또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을 재검토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 정책을 발굴할 것을 요청했다. 또 미세먼지 측정지도 도입 등 핀셋 대책 수립, 전기차 급속충전기 확대 등도 제시했다.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인허가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행정과를 설치하고,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을 전담하는 도시현대화국을 신설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선출직은 권력자가 아니라 오직 주권자인 67만 송파구민이 보낸 것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송파구민에게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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