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황희 대가성 후원 의혹’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속보] ‘황희 대가성 후원 의혹’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7-13 17:28
업데이트 2022-07-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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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월 이어 두 달 만에 추가 압수수색

김예지 “황희, 수공으로부터 대가성 후원금”
수공 “개인적 차원에서 후원, 공사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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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전 문체부 장관
황희 전 문체부 장관 황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중문화예술인 예술요원 편입제도 신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5.4 연합뉴스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 수익사업을 허가하는 법안을 처리해주고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수자원공사를 다시 압수수색 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대전에 있는 수자원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후원금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올해 5월 첫 번째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두 달 만이다.

경찰은 첫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과 관련된 자료를 이날 추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황 의원이 2018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피감기관인 수자원공사가 부산 스마트시티에 건물을 짓고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의혹을 지난해 2월 제기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고 황 의원은 2019년부터 수자원공사 사장실 직속 고위 간부로부터 2년에 걸쳐 총 1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법안 발의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정치후원금 또한 직원 개인적 차원에서 후원한 것으로 공사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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