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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모든 주민들에게 20만원 상품권 지급한다

전북 무주군, 모든 주민들에게 20만원 상품권 지급한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2-06 11:01
업데이트 2023-02-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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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포함 무주군민 2만 3536명 대상
오는 13일까지 전 공무원이 담당마을 돌며 배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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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가운데)가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무주군 제공
황인홍 무주군수(가운데)가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이 모든 주민에게 무주사랑상품권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무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전기, 가스 등 연료 물가 상승으로 군민들이 감당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고 배부 절차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 101명을 포함해 총 2만3536명의 무주군민이 지급 대상이다.

무주군은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 공무원들이 담당 마을을 다니며 군민 1인당 무주사랑상품권 20만원씩을 배부할 방침이다.

부재 등으로 인해 해당 일에 재난기본소득을 받지 못한 군민들은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주소지(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또 3월 3일부터 31일까지는 무주군청 안전재난과에서 배부한다.

이번 제4차 재난기본소득은 ‘무주군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3조에 근거해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47억여원이 투입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3차까지의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위기에 놓였던 군민들의 생활을 지원한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판단해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1월 연료 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 상승 파급효과 또한 더 커질 수도 있어 고통 분담이 시급했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악순환들이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면서 “지역 내에서 사용하는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결국 군민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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