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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충북지역 청년인구 9890명 줄었다

1년간 충북지역 청년인구 9890명 줄었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2-07 11:09
업데이트 2023-02-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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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군 가운데 증평군만 14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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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충북도청


최근 1년간 충북지역 청년(만 18~39세)인구가 무려 1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평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청년인구는 40만 4077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기준 41만 3967명보다 9890명 줄어든 수치다.

저출산 현상에다 일자리부족과 열악한 정주여건 등으로 청년 유출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시군별 청년인구 현황도 비참하다. 1년 전과 비교해 청주시는 4670명, 충주시는 1710명 감소했다. 100개월 넘게 인구증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진천군도 청년인구는 546명이 줄었다. 청년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증평군이 유일하다. 지난해 1월 9445명에서 올 1월 9585명으로 140명이 늘었다.

생산·소비활동의 중심축이자 지역의 동력인 청년층이 감소하면 지역경제 침체가 빨라져 지자체들은 비상이다.

너도나도 청년층 잡기에 올인하고 있다. 음성군은 면접 응시시 연간 최대 3회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면접수당을 주기로 했다.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소당 1000만원도 지원키로 했다.

단양군은 전국을 대상으로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키로 했다. 청년창업가로 선발될 경우 역량강화교육, 창업지원, 통합홍보마케팅 등 3단계로 구성된 교육을 받게되며 점포 리모델링비, 임차료등 최대 1800만원을 지원받는다. 타 지역 거주자가 대상자로 선발되면 30일 안에 단양으로 주소지를 이전해야 한다. 단양군은 점포가 필요한 창업 5명, 온라인 창업 2명 등 총 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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