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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 미래교육 원년, 다양한 정책 펼치겠습니다”

“올해 광주 미래교육 원년, 다양한 정책 펼치겠습니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2-07 13:00
업데이트 2023-02-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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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방과후 확대·초등 기초학력 강화
중등 자유학기제...온라인학교 3월 개교
■광주시교육청, 2023 교육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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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을 ‘다양한 실력이 광주교육의 미래’라는 목표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을 ‘다양한 실력이 광주교육의 미래’라는 목표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2023년 광주교육 이렇게 바뀝니다’를 주제로 2023 교육과정을 발표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다양한 실력이 광주교육의 미래’ 목표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광주교육은 획일화된 교육을 넘어 아이들에게 맞는 다양성 교육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신학기를 맞이해 올해 광주교육이 바뀌는 점을 학교급별 중심으로 설명했다.

공립유치원을 방학 중 오후 7시까지 연장하기 위해 놀이강사를 지원하고 놀이배움터를 운영한다.

초등학교는 기초학력 교육 강화와 변화된 수업환경을 통해 질 높은 교육환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이 추진된다.

올해 1학년부터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이하로 우선 배치되며 기초학력전담교사 68명 배치를 시작으로 전체 초등학교에 1명씩 배치한다. 또 기초학력강화 방안을 연구할 수 있는 광주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한다.

중학교는 자유학년제 개편을 통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우선 1학년 1학기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초·중 전환에 따른 학교급 전환 교육을 강화하고 1학년 2학기부터 지필평가가 실시된다.

광주형 교육결손 해소 프로그램인 ‘빛고을 다 같이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초학력을 보장한다.

일반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환경 구축과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뒀다.

학생 주도의 365-스터디룸 설치, 1고교 1대입 전문 디렉터 양성 등 학교 내 대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직업계 고등학교는 점진적 학과 재구조화 사업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학생들이 진로 방향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

온라인학교는 3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9월 정식 개교를 앞두고 있어 광주형 고교학점제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중·고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인공지능(AI)팩토리 구축을 통해 미래교육 환경에 대비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교육은 2023년 새 학년 준비기를 맞이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길목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다”면서 “2023년은 ‘다양한 실력이 광주교육의 미래’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본청을 슬림화해 교육지원청의 기능과 인력을 확대함으로써 학교 현장 지원에 중점을 뒀다. 또 진로진학과 신설을 통해 단계별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실시한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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