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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택시요금 이르면 3월 말부터 1000원 오른다

경기도 택시요금 이르면 3월 말부터 1000원 오른다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2-08 14:47
업데이트 2023-02-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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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요금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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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광교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 수원시 광교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이르면 3월 말부터 1000원 오를 전망이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8일 경기도의 택시요금 조정계획안을 청취하고 도가 제출한 3개 안 가운데 서울시와 같은 기본요금(중형 기준)이 현행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르는 내용의 조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은 중형택시(전체 택시의 98.7%)의 경우 기본거리를 2.0㎞에서 1.6㎞로 줄이고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올리는 것이다.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인상률은 19.56%로, 운수업 평균 임금 인상을 반영했다.

심야 할증요금 적용 시간은 현재 오전 0~4시에서 전날 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로 2시간 늘어난다. 시간대별 심야 할증요율도 오후 10∼11시 20%, 오후 11시∼오전 2시 40%, 오전 2∼4시 20%로 탄력 적용된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모범·대형택시에 대해 기본요금을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하는 내용의 경기도 조정안에 동의했다.

도는 오는 14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택시요금 조정안이 최종 의결되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3월 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9년 5월 중형 택시요금을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소비자 혼란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같은 택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했다”며 “할증 요금의 경우 서울시와 경기도의 여건이 다른 만큼 일부 추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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