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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임하·영천댐 가뭄 ‘주의’ 단계 격상

안동·임하·영천댐 가뭄 ‘주의’ 단계 격상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2-13 14:34
업데이트 2023-02-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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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관심 단계 진입 후 한달만에 상향
4월 농업용수 공급 앞두고 물 비축 대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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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5일 전남 광양시 수어댐을 방문해 남부지방의 댐 가뭄 상황 및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5일 전남 광양시 수어댐을 방문해 남부지방의 댐 가뭄 상황 및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부지역 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낙동강권역 3개 댐의 가뭄단계가 상향 발령됐다.

환경부는 13일 낙동강권역 안동댐·임하댐·영천댐에 대해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가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가뭄단계가 다목적댐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용수댐은 ‘관심-주의-심각’ 3단계로 나뉘며 단계별로 저수량이 설정된다.

이들 댐 3곳은 지난달 18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가뭄단계 격상으로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하는 낙동강권역 댐은 합천댐을 포함해 4곳으로 늘게 됐다.

안동댐은 가뭄 ‘관심’ 단계 진입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환경개선용수를 일일 최대 4만 3000t 감량한 데 이어 하천유지용수를 하루 최대 48만 4000t 감량하는 조치를 추가 시행한다. 임하댐은 가뭄단계 격상에 따라 하천유지용수를 하루 65만 2000t까지 줄일 예정이다. 영천댐은 예년대비 낮은 저수율로 지난해 9월 30일부터 가뭄 ‘주의’ 단계에 준하는 감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천유지용수(4만t/일)를 감량하고, 금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정해놓은 물량의 74%(19만 2000t/일)를 줄였다.

환경부는 4월부터 각 댐에서 공급하는 농업용수 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추가 비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심각 단계인 섬진강·영산강권역뿐 아니라 낙동강권역 댐의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비축을 차질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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