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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한겨울에 전국 첫 모내기 실시

이천시, 한겨울에 전국 첫 모내기 실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2-15 17:10
업데이트 2023-02-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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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소각장 폐열 이용 하우스 재배…오는 6월 수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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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호법면 안평3리 일원에서 김경희(왼쪽 네번째)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왼쪽 다섯번째,) 농협 관계자 등이 전국 첫 모내기 행사에서 모를 심고 있다.         이천 도준석 기자
15일 오후 호법면 안평3리 일원에서 김경희(왼쪽 네번째)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왼쪽 다섯번째,) 농협 관계자 등이 전국 첫 모내기 행사에서 모를 심고 있다. 이천 도준석 기자
‘명품쌀’ 재배지인 경기 이천시가 15일 오후 호법면 안평3리 일원에서 전국 첫 모내기를 했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본고장 이천시가 주관하고, 지역농협 주최로 열린 이날 첫 모내기에서는 면적990㎡ 연동하우스에 국내 육성품종인 ‘해들’을 심었다.

전국 첫 모내기를 위해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지난 1월16일과 20일 각각 볍씨 침종과 파종을 했다. 오는 6월 중 벼베기를 할 수 있으며, 정곡 240㎏의 수확이 예상된다.

이천의 모내기는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3개월가량 이르다. 대부분 4월 초 파종을 거쳐 5월에 모내기가 이뤄진다.

한겨울 영하권 추위 속에서도 전국 첫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내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인근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어 소각 열을 활용하여 친환경 무농약 벼 재배 하우스의 적정 온도를 20℃로 유지하기 때문이다.

김경희 시장은 “최고의 브랜드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해외로까지 수출하고 있는 이천쌀, 그 농업인의 자긍심을 담아 첫 모내기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더 나아가 이천시에서는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쌀의 지속적인 미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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