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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추진…발달장애인 취업 지원

서울 강서구,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추진…발달장애인 취업 지원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2-21 11:39
업데이트 2023-02-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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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취업 역량강화,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현장업무 적응 돕는 ‘직무지원인’ 파견
김태우 구청장 “장애인 자립 환경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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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사업체와 고용계약을 체결한 뒤 업체 관계자, 직무지원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강서구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사업체와 고용계약을 체결한 뒤 업체 관계자, 직무지원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젝트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추진하며 취업을 꿈꾸는 사회적 약자와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사업은 미취업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존 사회복지기관이나 직업재활시설에서 실시하던 직업재활훈련을 지역 내 민간 사업체에서 실시, 장애인의 현장업무 적응을 돕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취임 직후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5대 구정목표로 내세우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취업을 희망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연중 직업 훈련생 모집을 실시하고, 훈련생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대상자들을 장애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직무에 배치한다.

이를 위해 구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민간 사업체도 직접 발굴한다.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환경을 제공하는 업체, 발달장애인 고용 및 직무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업체 등이 대상이다.

현장에는 훈련생을 도와줄 직무지원인을 함께 파견한다. 직무지원인은 장애인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지도 및 직업훈련을 설계하고, 비장애인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 사업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잠재 능력을 펼치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라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불편을 세심히 살피며 사회적 약자와 행복하게 동행하는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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