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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강원산림엑스포, 홍보단 뜨고 열기 높이며 ‘붐업’

세계 첫 강원산림엑스포, 홍보단 뜨고 열기 높이며 ‘붐업’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2-25 14:00
업데이트 2023-0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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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양양·인제서 9월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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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 조직위 제공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 조직위 제공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한 산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주행사장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을 비롯해 속초, 양양, 인제에서 열린다. 강원도·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이 주최하고, 산림청·산림조합·한국수력원자력·NH농협은행·㈜이투바이오·젯아이씨㈜·㈜그래미가 후원한다.

산림 테마 전시·체험·학술·공연 ‘꽉꽉’

세계에서 처음으로 산림의 역사, 문화, 생태, 환경 등을 테마로 한 산림엑스포는 전시, 체험, 학술, 공연행사로 구성된다.

전시관은 각각 주제를 달리하는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등 5곳이 운영된다. 푸른지구관에서는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폭 30m·길이 40m의 대형 실감 영상이 바닥과 벽면에 펼쳐지고, 산림평화관에서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 복원 과정, 평화와 공존의 숲 DMZ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문화유산관에서는 한지 꽃 공예로 구성된 공간에서 강원도의 명승지 절경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숲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휴양치유관에서는 페이퍼 아트로 표현된 숲에서 동화 속 인물로 분장한 연기자의 퍼포먼스와 캠핑 체험 등이 진행되고, 산업교류관에서는 산림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기업들의 홍보관, 청정임산물, 목재 가공, 임산물 바이오 등 산림 관련 산업 전반을 만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산림재해재난체험존, 목재문화체험존, 1일 목공예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별 체험행사는 ▲고성 DMZ 평화탐방투어·테마별 스탬프 투어 ▲속초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식물원 숲체험·스포츠클라이밍 ▲양양 힐링 숲속 목공체험·전국 목공예 기술 경연 ▲인제 백두대간 숲해설 경연·임산물 한마당 축제 등이다.

학술행사 주제는 산림을 통한 아시아의 지속가능 발전과 녹색성장, 기후위기 시대 문학의 역할,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지속가능한 강원산림 발전방안이다.

시군 협력체제 구축·후원금 답지…준비 만전

산림엑스포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선 지난 15일 고성군,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13일부터는 자원봉사자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7일에는 강원도교육청과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도산림조합장협의회, 강원도아스콘공업협동조합, 한국산림기술사협회 강원지회, 신한은행 강원본부 등 기업과 기관·단체들로부터 후원금도 답지하고 있다.

전진표 조직위 사무처장은 “엑스포 개최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주변 상권과 연계방안을 강구하는 등 개최 시군들과 공동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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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서 선보일 높이 45m 솔방울전망대 . 조직위 제공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서 선보일 높이 45m 솔방울전망대 . 조직위 제공
고성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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