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모습 본 자녀들이 112에 전화
자신을 늦게 깨웠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위 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26일 아내를 폭행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낮 12시6분쯤 화성시 안녕동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아내 B(40대)씨를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다.
A씨는 자신을 늦게 깨웠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본 자녀들이 112에 “살려 달라”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B씨에 대한 접근금지, 주거지 퇴거명령 등 긴급 임시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