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밥 하는 사이…3살·6살 남매 창밖 추락해 사망

母 밥 하는 사이…3살·6살 남매 창밖 추락해 사망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3-04 10:40
업데이트 2023-03-04 1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침대 옆 창문으로…방충망과 함께 떨어져

이미지 확대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어린 남매가 창밖으로 추락해 숨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3세, 6세 남매가 추락해 숨졌다고 3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2일 오후 5시 30분쯤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오피스텔 인근에서 ‘쿵 소리가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건물 옆 골목에 쓰러져 있는 두 남매를 발견했다.

이들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두 남매는 오피스텔 6층에 거주하는 아이들로, 당시 집에는 어머니 혼자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학대 정황이 없고 침실 창문 방충망이 함께 밑으로 떨어진 점 등으로 미뤄 창문 옆 침대 위에서 놀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