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3.3억건 급증

‘일상회복’…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3.3억건 급증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4-23 15:30
업데이트 2023-04-23 15: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해제를 하루 앞둔 19일 서울 광화문역 5호선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내일(20일)부터 대중교통, 개방형 약국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2023.3.19 홍윤기 기자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해제를 하루 앞둔 19일 서울 광화문역 5호선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내일(20일)부터 대중교통, 개방형 약국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2023.3.19 홍윤기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3억 3000만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3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교통카드 승하차 실적(약 6400억건)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연간 대중교통 총 이용건수는 34억건, 일평균 이용건수는 942만건이었다. 전년 대비 총 이용건수 3억 3000만건, 일평균은 약 90만건(11%) 증가했다.

월별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발표가 있었던 5월(16%)과 9월(22%)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일상 회복에 따라 일상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늘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의 이용 증가폭은 평균 12%로 출·퇴근시간대(평균 7%)보다 높았다. 특히 오후 4시엔 전년 대비 일평균 이용건수가 약 7만 5000건(14%) 증가했다.

특히 영업 시간 제한과 같은 규제가 해제되고 막차 시간이 연장되면서 심야 대중교통 승객이 급증했다. 오후 11시~오전 3시 지하철 이용 건수는 2021년 2만 9000건에서 2022년 6만 7000건으로 약 2.3배 늘었다.

이와 함께 서울시민들은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평균적으로 1.23회 환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버스 3.3㎞·13분, 지하철 13.8㎞·36분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 최대 58회 이용, 최장 132㎞ 이동, 최대 7시간 이동 등 다양한 기록도 나왔다.
장진복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