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3명 치료후 귀가…경찰,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조사
경기소방재난본부 앰블란스.
이날 사고는 지상 3층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이 진행되던 중 발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면서일어났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은 안전그물 덕분에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나머지 1명은 안전그물에서 튕겨 나가 1층 바닥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3명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고 오후 6시쯤 귀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부상자 3명 모두 골절 등의 큰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구급 이송과 현장 안전조치를 한 뒤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에 사고 발생 사실을 알렸다. 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용인 기흥 SDR은 지상 15층∼지하 5층 규모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21년 10월 착공했고,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4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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