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고 오겠다” 호우주의보 내린 옥정호에서 실종된 50대

“수영하고 오겠다” 호우주의보 내린 옥정호에서 실종된 50대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7-16 12:07
업데이트 2023-07-16 17: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15일 오후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15일 오후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임실 옥정호에서 50대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전북소방본부와 임실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42분쯤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 A(50대)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인들의 만류에도 “수영하고 싶다”고 말하고 물에 들어간 뒤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임실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등이 인력 50여명과 드론·잠수 장비를 동원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폭우에 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확한 입수 경위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