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시범 운영… 400~2300원 할인 혜택
시는 올해 7월 매장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이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거나 계획이 있는 카페 100곳을 모집했으며 총 129곳이 신청했다.
참여 카페 중 자체 할인액이 가장 높은 곳은 2000원, 가장 낮은 곳은 100원이다. 여기에 서울시 지원 금액 300원을 추가하면 최소 400원부터 최대 23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카페는 ‘스마트서울맵’과 서울시 보조사업자 ‘에코텀블러’의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광장에서 하반기 첫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을 연다. 광장 일부를 카페처럼 꾸며 텀블러를 가져오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다음 달 23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노원구 하계어린이공원과 게이트볼장 일대에서 하계2동 마을 축제와 연계한 텀블러 데이 행사를 연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개인위생이나 친환경성을 고려할 때 개인 컵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이롭다”며 “서울시민이 생활 속에서 개인 컵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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