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숙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오는 11월 첫 삽

‘26년 숙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오는 11월 첫 삽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3-09-13 09:10
수정 2023-09-13 1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구 삼각동에 연면적 4만210㎡ 규모…2026년부터 운영
면허시험장 나주 이전 후 30년만에 광주서 면허 취득 가능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이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30년 숙원사업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과 관련한 진행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형석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이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30년 숙원사업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과 관련한 진행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형석 의원실 제공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오는 11월 드디어 첫 삽을 뜬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은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제시했던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1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운전면허시험장은 총 사업비 328억 원(전액 국비)을 들여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 연면적 4만210㎡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1일 광주시에 실시계획 인가가 신청됐으며, 향후 2개월간에 걸쳐 인가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11월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2025년 말 완공돼 2026년부터는 광주면허시험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면허시험장 신설은 광주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지난 1997년 광주에 있던 면허시험장이 나주로 이전된 이후 광주시민들은 지난 26년동안 나주면허시험장까지 가서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적잖은 불편을 겪어왔다.

더욱이 전국 15개 시·도에 27개의 면허시험장이 있지만, 유일하게 광주에만 면허시험장이 없어 광주 시민들의 불만도 높았다.

하지만, 면허시험장 나주이전 30년 만인 오는 2026년부터는 광주에서도 운전면허시험과 각종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광주면허시험장 신설로 광주 시민의 운전면허 행정업무 불편 해소와 함께 북구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면허시험장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