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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들어와 난동 부리던 ‘멧돼지’ 사살

경찰서에 들어와 난동 부리던 ‘멧돼지’ 사살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3-10-03 15:07
업데이트 2023-10-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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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2시 7분쯤 의정부경찰서 주차장에서 난동 부리다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즉사한 멧돼지.[의정부경찰서 제공]
2일 오후 12시 7분쯤 의정부경찰서 주차장에서 난동 부리다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즉사한 멧돼지.[의정부경찰서 제공]
경기 의정부경찰서 주차장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던 멧돼지가 경찰이 쏜 실탄 5발을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7분쯤 약 100kg 중량의 멧돼지가 후문을 통해 경찰서 주차장에 들어왔다.

이 멧돼지는 경찰서 벽과 순찰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등 몹시 흥분한 상태였고, 대로변으로 탈출을 시도 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38구경 권총 실탄 5발을 발사해 출몰 30분만에 멧돼지를 제압했다.

경찰 측은 “멧돼지가 대로변으로 탈출하는 것을 막으려는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관 2명이 무릎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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