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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사과 재배 100년…황토사과 본격 출하

충남 예산 사과 재배 100년…황토사과 본격 출하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11-06 10:48
업데이트 2023-11-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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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고덕면 대천리 첫 사과원 개원
청정 황토밭, 예당호 물 등 우수 품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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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에서 재배하는 황토 사과.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에서 재배하는 황토 사과.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에서 재배하는 ‘예산 사과’가 올해로 재배 100주년을 맞았다. 예산에서는 사과 중 제일 맛있다는 품종 부사가 수확 철을 맞아 본격 출하가 시작됐다.

예산군은 가을 사과인 ‘부사’의 출하가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산에서는 1923년 고덕면 대천리에 일본인이 처음 사과원을 개원 뒤 중부권 최대 사과 주산지로 도약하며 올해 재배 100주년을 맞았다.

사과 재배 농가 972농가이며, 재배 면적은 축구장 크기(0.714㏊)의 1400배인 1042㏊에 이른다.

예산 사과는 오랜 재배 기술과 청정 황토밭, 깨끗한 예당호의 물, 알맞은 밤낮의 일교차 등 자연조건에서 생산된 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예산의 대표 특산물이다.

사과 중 제일 맛있다는 부사 품종은 최근 수확을 맞아 본격 출하되면서 농가의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군은 영농자재·저온저장고·신선도 등 생산에서 유통까지 지원을 통해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한 사과 출하를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출하하는 예산 명품 사과를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사과로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사과 재배 100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예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예산 황토 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예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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