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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산 대서양 연어를 경북 동해바다에서 키운다

노르웨이산 대서양 연어를 경북 동해바다에서 키운다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11-07 11:48
업데이트 2023-11-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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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경북 포항시 장기면 금곡리에 조성될 ‘연어 스마트 양식 테스트베드’ 조감도. 경북도 제공
2024년까지 경북 포항시 장기면 금곡리에 조성될 ‘연어 스마트 양식 테스트베드’ 조감도. 경북도 제공
노르웨이산 대서양 연어를 경북 동해바다에서 키운다.

경북도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에서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경북도·포항시가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22만 4140㎡(약 6만 7802평)에 연어 양식 시험장(Test Bed)과 양식장·가공처리시설·사료공장 등을 조성하는 것. 부산·강원과 함께 국내 3개 지역에서 동시 시도되는 사업으로 노르웨이의 연어양식기업인 닐스 월릭슨사와 공동 추진한다.

닐스 윌릭슨사는 1883년 창업한 이후 현재 연간 약 3만 2000t 생산, 7만t 가공능력을 갖춘 연어 양식기업으로 부화·치어·사육·가공에 이르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내년에 시험장이 완공되면 연간 양식연어 1000t 정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후시설인 양식장 등에 민간투자금 2000억원이 투입되면 2033년까지 수입량의 14%인 연간 1만t의 연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매년 130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인 우리나라의 수산업을 동해와 접한 경북이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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