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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편의 천만영화 나올까…‘전주영화종합촬영소’ 세트장 확대 조성

또 한편의 천만영화 나올까…‘전주영화종합촬영소’ 세트장 확대 조성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11-14 10:25
업데이트 2023-11-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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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리남’ 촬영 장면. 전주시 제공
영화 ‘수리남’ 촬영 장면. 전주시 제공
쌍화점, 남산의 부장들, 전우치, 최종병기 활, 범죄도시, 기생충, 수리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만 영화의 중심 스토리 촬영지인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세트장이 확대 조성된다. 버추얼 스튜디오와 특성화 세트장이 들어서면 여러 지역과 세트장을 오가는 번거로움 없이 전주에서 원포인트, 원스톱 촬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K-Film(케이필름) 제작 기반 및 영화산업의 허브 구축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안 심사위원회를 열고 ㈜종합건축사사무소 창 외 2인이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선정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부지에 J3 버추얼 스튜디오(1973㎡)와 특성화 세트장(915㎡)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113억원을 포함해 2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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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한 자전차왕 엄복동(왼쪽부터), 전우치, 기생충, 범죄도시. 전주시 제공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한 자전차왕 엄복동(왼쪽부터), 전우치, 기생충, 범죄도시. 전주시 제공
현재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는 다른 지역 촬영소와 차별화된 J1 스튜디오와 J2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이곳은 17m가량의 높은 천장 등의 시설을 갖춰 촬영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J3 버추얼 스튜디오를 추가로 만들고, 이곳에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특화된 U자형 대형 스테이지(400평 규모) 1개와 광고, 라이브커머스, XR(확장현실)에 자주 활용되는 코너형 스테이지(200평 규모) 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 세트장은 주민센터와 병원응급실, 경찰서 등 3개 스테이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영화·영상 촬영을 위한 버추얼 스튜디오와 특성화 세트장이 완공되면 촬영팀이 원포인트, 원스톱 촬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주시가 영화 촬영 1번지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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