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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내 ‘너와나목장’ 2033년까지 자연복원

무등산국립공원 내 ‘너와나목장’ 2033년까지 자연복원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11-19 12:18
업데이트 2023-11-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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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흑염소 방목장으로 사용된 무등산국립공원 내 너와나목장이 2022년까지 자연복원된다. 국립공원공단
40년간 흑염소 방목장으로 사용된 무등산국립공원 내 너와나목장이 2022년까지 자연복원된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내 흑염소 방목장이 자연복원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9일 무등산국립공원 중턱에 위치한 너와나목장의 자연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에 위치한 너와나목장은 해발 500m에 위치한 곳으로 1980년부터 2019년까지 40년간 14만㎡의 부지에서 흑염소 300여 마리를 방목했다. 흑염소 먹이로 외래 목초를 심고 경계 울타리·축사 등을 설치하면서 생태계 훼손이 심각했다. 2012년 12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목장부지 매수 등이 추진됐다. 복원은 생태적 특성과 경관 회복 을 반영해 보전지역·자연복원지역·인공복원지역·생태교육 및 체험공간을 나눠 2033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복원지역은 빠른 회복을 위해 외래식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자연복원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에 관심이 높은 기업 참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외래 목초가 많았던 인공복원지역은 신갈나무 등 자생식물을 심어 자연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리산 노고단 군부대 및 바래봉 양 방목지, 설악산 미시령휴게소, 속리산 문장대, 월출산 바람재 등 훼손지를 복원한 바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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