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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건물서 ‘방화 추정’ 화재…유서 발견

마포구 건물서 ‘방화 추정’ 화재…유서 발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1-27 17:42
업데이트 2023-1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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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서 기름통과 유서 발견
60대 남성 위독한 상태로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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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이미지. 연합뉴스
소방 이미지. 연합뉴스
서울 마포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는 이 남성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마포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6분쯤 서울 마포 서교동의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전신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외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기름통을 발견하고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유서에는 자신이 해당 건물 관리인을 그만뒀다면서 건물주에 관련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실제로 유서를 작성했는지 여부와 불이 난 건물에서 관리인으로 일한 적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인원 6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50여분만인 오전 4시 5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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