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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시골마을 첨단장비가 주민 안전 지켜준다

제천 시골마을 첨단장비가 주민 안전 지켜준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12-08 10:18
업데이트 2023-1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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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 제천시 제공.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의 한 시골마을이 스마트한 장비들이 주민들을 지켜주는 안심마을로 변신했다.

제천시는 송학면 입석리 디지털타운 조성 사업이 마무리돼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한 인프라를 구축해 대기환경과 주민안전을 돌보는 등 낙후된 정주환경 개선이 핵심이다.

입석리는 시멘트 공장이 민가와 인접한 탓에 대기오염이 우려되고 대형화물차가 자주 다녀 교통안전도 위협받아왔다. 하지만 디지털타운 사업으로 이런 걱정이 크게 줄게 됐다.

입석리에는 주민들이 쾌적한 대기환경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됐다. 이 정류장은 온열의자와 버스 위치정보도 제공한다. 화물차량 교통계도 및 속도 안내를 위한 스마트 전광판도 마련됐다.

마을 골목길 곳곳의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폴과 지능형 CCTV도 설치됐다. 환경과 재난 감시를 위해 무인드론과 미세먼지 센서도 가동된다. 골목길 조명 밝기를 조절하고 농작물 생장 방해 예방도 가능한 스마트 보안등도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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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 마련된 스마트전광판. 제천시 제공.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 마련된 스마트전광판. 제천시 제공.
송학면의 한 주민은 “이제는 추위, 더위, 미세먼지 걱정하지 않고 정류장을 이용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화물차량으로 인한 사고걱정도 크게 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입석리 모든 시설물의 통합관리, 원격제어,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제천시는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입석마을의 교통안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제천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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