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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장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내년 초 검토”

질병청장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내년 초 검토”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3-12-12 17:58
업데이트 2023-12-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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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단계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되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 해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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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2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2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내년 초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충북 청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을 넘기고 몇 달 지켜본 다음 전문가들과 논의해 내년 초쯤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심각·경계·주의·관심’ 등 4단계인데, 코로나19는 지난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됐다. 위기 단계가 ‘주의’로 낮아지면 현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지 청장은 “단계가 조정돼도 완전히 일상화되는 것은 아니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행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해선 “중국 보건당국과 접촉해보니 과장돼 알려진 면이 있고, 우리나라 발생 수준은 2019년의 절반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아과가 줄고 의료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현장 의료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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