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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참사 겪은 충북도 스마트 침수감지 시스템 구축한다

오송참사 겪은 충북도 스마트 침수감지 시스템 구축한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12-14 15:31
업데이트 2023-12-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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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침수감지 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인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지하차도. 충북도 제공.
스마트 침수감지 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인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지하차도. 충북도 제공.


지난 7월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겪은 충북도가 지하차도 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

충북도는 제천시와 공동 제안한 딥러닝 영상기반 도시침수 SAFE 프로젝트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차도, 침수지역 및 수변공원 보행도로 등에 인공지능 CCTV 스마트 침수 감지 시스템, 스마트센서 및 차량 차단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게 핵심이다. 시스템을 통해 침수가 감지되면 상황실에 설치된 인공지능 CCTV 모니터가 시각적으로 비상상황을 알려 근무자가 원격으로 차량 차단시스템을 작동하게 된다.

상황실 근무자가 CCTV가 전하는 침수상황을 놓쳐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돼 빠른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상황전파도 가능해졌다.

도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억 4000만원과 지방비 등 총 7억 4000만원을 투입해 우선 제천지역 침수우려지역 8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하차도 6곳, 침수지역 1곳, 수변공원 1곳이다.

원길연 도 정보기획팀장은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와 데이터 축적을 통한 상습침수구역 파악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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