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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파묻혀 숨진 50대…음주 귀가 중 동사 추정

눈에 파묻혀 숨진 50대…음주 귀가 중 동사 추정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12-22 17:23
업데이트 2023-12-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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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일원이 흰 눈으로 덮여 있다. 2023.12.20 예산군 제공.
20일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일원이 흰 눈으로 덮여 있다. 2023.12.20 예산군 제공.
전국 곳곳에 눈발이 휘날린 가운데 22일 충남 예산군에서 50대 주민이 눈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쯤 예산군 예산읍 한 도롯가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도로를 지나가던 마을 주민이 눈 속에 파묻힌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음주 후 귀가하다 쓰러져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간경화 등 지병을 앓았던 그는 장시간 도로에 방치된 탓에 동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관련한 별도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았고, 사망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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