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충북 음성군은 올해부터 고령 영세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업인으로 가구당 임차농지를 포함해 5000㎡ 이하를 경작하는 70세 이상 영세농업인이다.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음성지역 농민은 1500여명 정도로 파악된다.
지원비용은 경운, 정지, 이앙, 수확 등 작업 종류와 논·밭 구분 없이 ㎡당 100원으로 연 1회 최대 30만원이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한달간 농작업 대행비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3억원을 마련했다. 군은 신청자가 많아 예산이 부족할 경우 추가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작업 대행 비용 지원 서비스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남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