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살이 더 안락하게” 경남도 섬 기반시설 조성·소득 증대 사업 추진

“섬살이 더 안락하게” 경남도 섬 기반시설 조성·소득 증대 사업 추진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2-15 11:11
업데이트 2024-02-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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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7억원 투입해 29개 섬 39건 기반시설 조성
해상 낚시터·게스트하우스 조성 등으로 소득 증대도

경남도는 섬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소득을 높이고자 올해 237억원을 들여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7개 시·군 29개 섬이다.

창원 송도, 통영 추도·입도, 남해 호도 등에서는 방파제·물양장·하수처리시설 설치, 상수도 배관 조성, 도산~연도~읍도 간 연륙 보도교 건설 등 총 39건의 섬 기반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연료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자 통영 곤리도 등 3개 섬 4개 마을 239가구를 대상으로는 ‘LPG 시설 구축사업’을 지속한다. 지난해 곤리도 곤리마을에 LPG 시설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용호도 호두마을 64가구에 LPG 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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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북구마을 청년·예술가 창작 공간. 2024.2.15. 경남도 제공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북구마을 청년·예술가 창작 공간. 2024.2.15. 경남도 제공
10명 미만이 사는 작은 섬이 무인화되는 일을 막고자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작은 섬 공도 방지사업’도 잇는다. 올해는 5억 4000만원을 투입해 통영 납도·초도, 사천 별학도 등에서 소형 선착장, 태양광 발전시설, 식수원 개발 등을 추진한다. 도는 2027년까지 총 29억원을 들여 식수·전력·접안시설 등 섬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주기반 시설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는 올해 섬 고유자원을 이용한 ‘주민 소득 증대사업’도 지속한다.

통영 두미도·추도, 남해 조도·호도, 고성 와도에서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로 휴가지 원격 근무(섬택 근무)를 시작한 두미도는 북구·남구 마을청년회관 등을 리모델링해 약 20명이 근무할 수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옛 초등학교 터는 리모델링을 끝내고 상반기 중에 청년·예술인 등에게 창작 공간 또는 섬살이 체험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도·호도는 지난해 조성한 해상 낚시터를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추도에는 마을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물메기 건조시설을 설치하고 와도는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 섬 주민 소득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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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남구마을 스마트워크센터. 2024.2.15. 경남도 제공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남구마을 스마트워크센터. 2024.2.15. 경남도 제공
주민 주도로 지역 자원을 활용, 소득 창출 행위를 지원하는 ‘섬 발전 특성화 사업’도 7개 섬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통영 추도·비진도·욕지도, 사천 마도·신수도, 거제 지심도에서는 주력 사업을 발굴하고자 자원조사를 벌이고 지난해 사업을 발굴한 거제 황덕도에서는 기반시설 구축에 들어간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도는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섬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힘쓰겠다”며 “섬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특산물 등 고유자원을 적극 발굴 활용하여 섬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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