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호’ 내년 전용 계류장 생긴다

‘울산 태화호’ 내년 전용 계류장 생긴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4-16 14:57
업데이트 2024-04-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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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00억원 투입 9월 착공·내년 8월 준공
고래박물관 앞바다에 길이 110m·폭 19m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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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호 계류장 조감도
울산 태화호 계류장 조감도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인 ‘울산 태화호’의 전용 계류장이 생긴다.

울산시는 태화호의 안전한 접안과 활용 극대화를 위해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해상에 전용 계류장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태화호 전용 계류장 조성 사업비 100억원을 편성했다.

계류장은 길이 110m, 폭 19m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다음 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항만공사 시행허가를 받아 오는 9월 착공,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2700t급 태화호는 300명을 태우고 최대 16노트로 운행한다. 2022년 말 국책사업으로 건조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인도됐다.

하지만, 태화호는 그동안 민간부두를 임대해 사용하면서 해양 기자재 실용 용도로만 사용됐다.

내년 8월 전용 계류장이 조성되면 내년 말쯤부터 장생포 지역에서 태화호를 활용한 울산연안 해양관광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호 계류장은 연구실증 기간이 끝나면 해양관광 거점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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