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입대하면 10만원 드려요…전북 임실군, 7월부터 시행

군에 입대하면 10만원 드려요…전북 임실군, 7월부터 시행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4-06-04 16:12
수정 2024-06-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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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입영 준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도입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오는 7월부터 군에 입대하는 군민에게 입영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임실군표 입영지원금’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군민의 입영 준비를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올해 도입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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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사 전경
임실군청사 전경
앞서 임실군은 지난 2월 ‘임실군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다. 지급 대상은 입영(소집) 예정인 현역과 사회복무요원이며,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소를 두고 거주한 군민 중 7월 1일 이후 입영자다.

지원금은 임실군 지역화폐인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년 내에 사용하면 된다.

신청은 입영통지서 수령일로부터 입영일 전까지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를 갖고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영 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입영 후 5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직계존비속 등 조건에 부합하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도 있다.

단, 입영통지서 수령 후 입대 연기를 하거나 실제로 입영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다.

심민 군수는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군민의 입영 준비를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며 “제도의 정착과 함께 군부대가 있는 지역인 만큼 장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더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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