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다도 체험·음악회 등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호평
![나주 불회사 전통산사 활용사업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숲 체험. 나주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12/23/SSC_20241223135921_O2.jpg.webp)
![나주 불회사 전통산사 활용사업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숲 체험. 나주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12/23/SSC_20241223135921_O2.jpg.webp)
나주 불회사 전통산사 활용사업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숲 체험. 나주시 제공
나주시 다도면 덕룡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불회사 일대 울창한 산림이 울긋불긋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천년고찰 나주 불회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나주시는 불회사 전통 산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국가유산청의 ‘2024년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5개 분야 총 389건 활용사업 중 20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시상했다.
이 중 전국 46개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전통 산사 분야’에선 나주 불회사를 포함한 3개 사업만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한 불회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제목)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도 전통산사 활용 분야 우수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숲과 다도 체험, 그리고 연극과 음악회 등을 포함한 이 프로그램은 불회사 주변의 천혜 경관과 역사, 예술적 요소를 활용해 주목받았다.
윤병태 시장은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보존적 가치를 넘어 관광과 교육, 치유 자원이 된다”며 “앞으로도 나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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