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주의 한 수소충전소에서 발생한 수소버스 폭발 현장. 충북도소방본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12/23/SSC_20241223140229_O2.jpg.webp)
![23일 충주의 한 수소충전소에서 발생한 수소버스 폭발 현장. 충북도소방본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12/23/SSC_20241223140229_O2.jpg.webp)
23일 충주의 한 수소충전소에서 발생한 수소버스 폭발 현장.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23일 오전 11시 11분쯤 충북 충주시 목행동의 한 수소충전소에서 충전을 마친 시내버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30대 충전소 직원, 50대 운전자, 40대 버스정비사 등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폭발로 인한 파편에 의해 얼굴 등을 다쳤다.
폭발은 버스 기사가 충전을 마치고 시동을 건 뒤 10초 만에 버스 후미 엔진 쪽에서 발생했다.
해당 버스는 일주일 전 수소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에 이상이 생겨 이날 음성군 감곡면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을 예정이었다. 스택은 수소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에서 운용하는 18대 수소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고, 총 15대의 대체차량을 투입해 대중교통은 현재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며 “향후 시내버스 제작회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원인파악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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