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택시비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다 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미군 D이병(20)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한미군 군산기지 소속 D이병은 지난 7일 0시 30분께 서울 서교동 도로에서 택시기사 이모(50)씨와 요금 문제로 다투다 이씨의 목을 두 차례 친 혐의를 받고 있다.
D이병은 일행 한 명과 함께 강남 논현동에서 택시를 타고 홍익대 정문 근처에 도착, 택시비 1만8천500원을 내지 않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지역에 택시를 세우고 D이병 일행을 쫓아간 이씨는 5∼10분 후 D이병과 마주쳤다.
이씨는 D이병의 허리춤을 잡고 택시비를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D이병은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D이병은 ‘현금이 없으니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뽑아 택시비로 주려했다’고 주장했다”며 “이씨와 의사소통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D이병의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주한미군 군산기지 소속 D이병은 지난 7일 0시 30분께 서울 서교동 도로에서 택시기사 이모(50)씨와 요금 문제로 다투다 이씨의 목을 두 차례 친 혐의를 받고 있다.
D이병은 일행 한 명과 함께 강남 논현동에서 택시를 타고 홍익대 정문 근처에 도착, 택시비 1만8천500원을 내지 않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지역에 택시를 세우고 D이병 일행을 쫓아간 이씨는 5∼10분 후 D이병과 마주쳤다.
이씨는 D이병의 허리춤을 잡고 택시비를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D이병은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D이병은 ‘현금이 없으니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뽑아 택시비로 주려했다’고 주장했다”며 “이씨와 의사소통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D이병의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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