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CCTV에서 첫 발화 지점 확인했는데...” 의정부 아파트 큰 불 경찰수사본부

‘저 CCTV에서 첫 발화 지점 확인했는데...” 의정부 아파트 큰 불 경찰수사본부

입력 2015-01-11 14:08
수정 2015-01-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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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조사관들이 CCTV를 수거해 가고 있다. 정연호 tpgod@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조사관들이 CCTV를 수거해 가고 있다. 정연호 tpgod@


10일 오전 의정시 의정부동에서 발생한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로 모두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다쳤다. 경찰은 아파트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최초로 불이 난 사실을 확인했다.

화재현장에서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날 오전 9시 13분 A씨가 타고 온 오토바이를 주차한 이후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또 A씨의 오토바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1일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본부장은 이원정 의정부경찰서장이, 전임관은 우동석 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이 맡았다. 수사본분 전담반은 70명 규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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