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한 금속공예 명인의 작업실과 집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유모(46)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32분께 동대문구 답십리동 4층짜리 건물 3층 계단에 있던 상자에 라이터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건물로 들어간 뒤 날이 추워서 상자에 불을 붙였다가 불길이 커져 겁이 나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금속공예 명인 박모씨의 작업실과 자택, 박씨의 작품 등이 불에 탔으며, 박씨의 딸 2명이 불을 피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골절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지난 18일 박씨의 이웃 주민인 유씨를 검거했으며, 불에 그슬린 외투와 라이터를 발견해 유씨의 자백을 받았다.
박씨는 지난 2007년 ‘세계명인 문화예술 대축제’에서 금속공예 부문 대한명인상을 수상하는 등 금속 수공예품 명인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32분께 동대문구 답십리동 4층짜리 건물 3층 계단에 있던 상자에 라이터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건물로 들어간 뒤 날이 추워서 상자에 불을 붙였다가 불길이 커져 겁이 나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금속공예 명인 박모씨의 작업실과 자택, 박씨의 작품 등이 불에 탔으며, 박씨의 딸 2명이 불을 피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골절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지난 18일 박씨의 이웃 주민인 유씨를 검거했으며, 불에 그슬린 외투와 라이터를 발견해 유씨의 자백을 받았다.
박씨는 지난 2007년 ‘세계명인 문화예술 대축제’에서 금속공예 부문 대한명인상을 수상하는 등 금속 수공예품 명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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